'규화목'이란?
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땅속에 묻혀 있는 동안, 물에 녹은 규산분이 세포 내부에 들어가 침전하여 나무의 조직과 뒤바뀐 것으로, 석화된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오팔화 또는 마노화되기도 하여, 연마해서 보석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오다 시내에는 '하네니시의 규화목(국가)'과 '니마의 규화목(현)', 이렇게 2개의 지정문화재가 있습니다. 두 나무 모두 니혼카이 바다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일어난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형성되었습니다.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의 파편이나 속돌 등이 토석류가 되어 흘러내리고, 쓰러진 유목이 매몰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